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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전 / 예술의 전당 / 전시회

다유이 2017. 8. 7. 02:39

안녕하세요 !
날이 무덥습니다.

날이 더운 탓에 바깥에는 서있기만 해도 땀이 납니다.

 그래서 시원한 곳을 찾다보니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흥미가 가는 전시를 발견했는데요.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展>이었습니다!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의
전시 기간은 2017년 6월 24일(토) 부터 10월 7일(토) 까지 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저녁20시까지입니다.


관람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저는 성인이라 13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했습니다!

알아두면 좋을 것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6/26, 7/31, 8/28, 9/25)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展>은 세계적인 잡지 보그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이미지를 통해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세계 3대 패션 사진 작가로 알려진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어빙 펜 등 가장 영향력 있는 대가들의 손 끝에서 피어난 작품들은 베르메르의 대표작인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거나, 카라바조, 르누아르, 고흐, 달리, 클림트를 비롯한 화가의 명화를 상기시키며 미술사를 수놓은 각기 다른 시기의 걸작을 우리 곁으로 다시 불러옵니다.


스페인 황금 세기의 회화나 네덜란드의 초상화에서 모네의 인상주의 풍경화를 거쳐 잭슨 폴락의 추상표현주의에 이르기까지 예술사에 있어 상징적인 명화에서 얻어낸 영감을 매력적인 사진으로 풀어낸이번 전시를 통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고전 회화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을 제공합니다.

미술의 역사가 사진작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예술이 패션에 어떤 식으로 영감을 주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모두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섹션 별 전시 설명을 살펴보겠습니다.


Section 1.

초상화

초기 르네상스에서 시작하여 바로크와 로코코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 예술의 역사와 함께해온 초상화가 패션사진계에 미친 파급효과를 알아본다. 에곤 쉴레, 앵그르 등 유명 초상 화가들의 작품으로부터 특별한 요소를 빌려온 작품들입니다.


옆에 작품설명란에 작은 그림보이시나요?  

 그 명화에서 얻은 영감으로 큰 작품의 사진을 찍었다고 해요. 이런 식으로 영감을 받은 작품과 결과적으로 탄생한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Section 2.
정물화

상징주의에 매료되어 사물의 만물의 본질적인 퇴락과 덧없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그려졌던 정물화. 반 고흐, 카라바조, 폴 세잔 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입니다.


Section 3.

로코코

고급스러운 채도로 잘 알려진 로코코 양식은 파스텔톤의 색감과 젊음, 사랑을 다루는 소재들을 사용함으로써 패션사진의 정수를 볼 수 있게 인도한다. 루이 16세 시대의 베르사유 궁전 살롱 속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작품들입니다.



제가 로코코의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정말 예쁘게 재탄생하였구나 하고 느꼈던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신비롭고 톡톡 튀는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 머리 색이나 레이스의 느낌 등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매력으로 사진을 찍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Section 4.

풍경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화해온 풍경화의 기술과 구성,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은 사진작가들이 클림트, 보티첼리 등의 풍경화를 재해석한 작품들입니다.


Section 5.

아방가르드에서 팝 아트까지

20세기 예술의 급격한 흐름과 함께하여 패션을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게끔 한 시작점과 같은 미술 장르들을 만나본다. 마티스, 잭슨 폴락 등에게서 영향을 받은 상징적인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스페셜 섹션!
Section 6.

보그 코리아 스페셜 섹션
구본창, 홍장현, 보리 작가 등 본 전시를 위하여 특별히 엄선하여 선택된 보그 코리아의 작품 20여 점. 송혜교, 한혜진, 이현이, 틸다 스윈튼 등 보그와 함께한 톱 모델과 배우를 만나다.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은 이렇게 6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중간에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작품을 살펴볼 수 도 있고

동영상을 이용하여 작품 찍는 장면도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3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습니다.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디오가이드 서비스 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전시회 바깥에 곳곳에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안에서 작품 촬영시에는 후레쉬나 소리나는것은 금지 니까

어플깔아서 촬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아주 즐겁게 감상하고 왔습니다.
더운 여름 문화생활도 즐기시고, 시원함도 함께 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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